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최근 이직을 했습니다.

전 직장은 병원 관련 인하우스 마케터였습니다.

마케터는 저 혼자였고 디자인 직원이 있어서

블로그 사진은 만들어 주셨습니다!

전 직장 업무는 

1. 자사 블로그 (권장 개수는 한 달 15개 / 바쁜 달에는 최소 일주일에 2개씩)

2. 플레이스 관리

3. 대행업체 관리(블로그 원고 검수 / 맘카페 바이럴 원고 검수)

4. 각종 자료 정리 (타 병원 벤치마킹 등등)

5. 이벤트 기획 / 실행 / 매출 통계 정리 

6. 기타 업무들 ...내원 경로 통계 등등등

이 정도인데 현재 이직한 곳도 인하우스이며

사무 직원이 저 혼자라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이 회사 역시 전 직장과 같이 다방면적인 업무를 원하는데 

다른 점은 자사블로그 계정이

6개라 1일 1개 포스팅을 원하셔서 하루에 총 6개 업로드를 원하십니다.

게다가 디자이너도 없어서 이미지 제작까지 하고 있습니다.

하라면 해야겠지만,

저는 전 직장에서 일주일에 2~4개를 쓰면서도 필수 키워드는 다 잡았고

원래 준최2였던 계정을 제가 최적1까지 만들었습니다. 

저는 글 쓰는 걸 좋아해서 하나하나 퀄리티있고 재미있게  써서 체류시간을 늘리는 편인데,

이직한 곳 블로그 이전 글들을 보면 체류시간도 짧고 전형적인 대행사 느낌의 글이더라고요

분할사진 쪼개넣고, 후기성 말투만 쓰고, 제목도 평범한 뉴스 기사같은 그런 글에 그런 제목인... 

저는 이런 글을 싫어할 뿐더러 이렇게 하루 6개 올리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말하면 6개 쓸 자신도 없습니다ㅜ (지수는 2개가 최적 나머지는 준최 4~6이더라고요)

포스팅 개수는 줄이고 차라리 외적인 마케팅을 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게 좀 보여서 인스타 / 플레이스 /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해 보고 싶은데

6개씩 올리면서 이것저것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되네요..

지금 4일차인데 6개를 꾸역꾸역 다 쓰긴 하지만

퀄리티도 성에 안 차고 시간도 퇴근 시간 1시간밖에 안 남네요ㅜㅜ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1. 담당자에게 1일 1포스팅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노출 효율이 나온다는 것을 자료 또는 구두로 말씀드리며 업무를 조정하는 게 나을까요..

2. 아니면 제가 그냥 블로그와 맞지 않는 걸까요.. 제가 추구하는 글과 너무 달라서 적응이 힘듭니다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