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6,700 리터
아직 간절함이 모자랐다.
2차
흘린 눈물
48,600리터
어머니, 이제 저.
"그만 울어도 되겠습니까?"
"아들아, 아직 넌, 몰라"
"진짜 간절한게 무엇인지 말이야."
아,
아아...
55,300 리터의 눈물로도 간절하지 않았다고...?
그럼... 대체 어떤 것이 '간절' 하다는 거지...?
아...
그래...
보여줄게요
간절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나의 '광기' 를....
2번의 좌절 저는 그 속에서 다시금 희망을 생각했습니다.
누군가는 물어볼겁니다.
"포기할 생각은 왜 안 하는거야?"
저는 대답합니다.
"그게 인간이거든요, 발은 진흙탕 속에 묻혀도 눈은 별빛을 어루만지는 힘이 있는 존재."
다시 간절을 끌어 모으기 시작 했습니다.
사실 운이 크게 따라주었죠. 아이보스를 꾸준히 성실하게 이용해주셨던 천사분들께서
제게 '간절'을 보내주셨습니다.
'나쁜신입은없다' 의 눈물샘으로는 절대 '청소기'를 가질 수 있는 눈물을 흘려낼 수 없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구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그게 중요하겠습니까.
"어머니, 다시 때가 왔어요."
"준비됐니 아들아?"
"응 엄마"
그리고 내게 기회를 준 모두들... 기다려줘
꼭 이번엔, 나의 간절함으로, 이뤄내고 싶은 꿈을 손에 쥘게.
.
.
.
.
"가볼까?"
아니
아니야 더 울어
아니?!!!! 조금만 더!!
그래!! 그거야!! 그정도면 안ㅅ..ㅣ..
어라라..?
당신뭐야...?
(극중 감정의 극대화를 위한 반말 죄송합니다 더제로님 사랑해요)
당신,,, 나보다 간절하면 안되잖아.....
나보다 더 울면 안되잖아......
이번 청소기는 내가 가져야하잖아....
나여야하잖아....
내가 이번 만큼은 제일 간절해야 하잖아!!!!!!!!!!!
충분히 간절했겠지?
.
.
.
아직 멀었다고....?
그럼... 이젠....?
(참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
......
...........
됐다....
됐어....!!!!
됐다고!!!!!!!!!!!!
3차
흘린 눈물
90,000리터
지금까지 간절하며 흘린 눈물의 양
145,300리터
개인 수영장 하나를 꽉 채우고도 남는 눈물의 양.
결과는...?
드디어,
간절함이.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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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들어갈 공간이 부족해 막상 당첨되서 받은 청소기 리뷰는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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